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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년활동지원센터(센터장 신소미)와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11월 10일(금) ‘2023 하나증권과 함께하는 서울청년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통계청의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쉬었음’에 응답한 인구가 약 232만2000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30대 청년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70만명으로, 지난해 8월 대비 8만3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대의 경우 ‘쉬었음’의 이유로 ‘몸이 좋지 않아서’ 항목의 응답률이 18.2%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의 경우 30%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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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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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무장애 피트니스 대회 ‘어댑핏 게임즈 2023’ 개최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SK행복나눔재단 공동 기획… 어댑핏 스튜디오 회원 50여명 출전장애인-비장애인, 성인-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로스핏 대회운동 결과를 일상적으로 기록·공유하는 이벤트 꾸준히 선보일 예정2023년 9월 18일 -- SK그룹 사회공헌재단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장애·나이·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대회 ‘어댑핏 게임즈 2023’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예비 사회적 기업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공동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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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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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교육 플랫폼 (주)하우그로우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뷰티 인플루언서 에디터(A-ditor)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하우그로우x아모레퍼시픽 뷰티 인플루언서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뷰티 인플루언서 양성 과정’을 통해 에디터(A-ditor)는 본인의 소셜 플랫폼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제품을 홍보하는 컨텐츠를 발신하고, 각 인플루언서에게 부여되는 고유 온라인 쇼핑몰인 에딧샵(A-dit shop)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과정을 통해 에디터를 1천명 이상 양성하여 아
스타일 &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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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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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한미중 Z세대 라이프스타일 담은 글로벌 인사이트보고서 발표비슷한 듯 다른 3개국 Z세대… 추구하는 ‘갓생’의 모습부터 루틴 실천 이유까지 모두 달라글로벌 Z세대의 갓생 생활 행태를 모닝 루틴, 수면 루틴 등 7개의 주요 루틴별로 분석2023년 7월 10일 --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한국, 미국, 중국의 Z세대를 분석한 글로벌 인사이트보고서 ‘글로벌 Z세대의 갓생 라이프스타일 탐구’를 발간했다.코로나19를 기점으로 갓생 라이프가 등장하며 Z세대의 가치관에 영향을 줬고, 트렌드로 자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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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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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파동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우주 속의 모든 것들은 파동한다 파동하는 우주 속에서파동하는 존재인 나 그러므로 서로를 만난다는 것은파동이 파동과 공명한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 연지에서 파동하는 내가 파동하는 연꽃과 만나 한 물결로 출렁이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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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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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蓮池) 사방에 연꽃들이 다투어 피고 있다모두 아름답고 눈부시다 시선이 마주한 연꽃 앞에 선다내가 연꽃을 볼 때 연꽃도 나를 본다 지금 마주한 이 연꽃은 이번 생에서 처음 만나는 이 지상에 오직 하나 뿐인 그 연꽃임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 만남이 이렇게 만나는 마지막 그 만남이기도 하다는 것을 두 손을 모은다온 우주가 한 송이 꽃으로 충만하다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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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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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자 연지의 연꽃들이 다투어 피고 있다 더위 가운데서도 서늘하게 피어난 연꽃의 자태가 더없이 아름답고 우아하다 이 연꽃들 가운데 어떤 꽃이 더 아름다운가 더 기품이 있고 우아한 것인가 더 아름답게 핀 연꽃을 사진으로 담아 나누려고 이 꽃 저 꽃을 찾다가 문득 드는 한 생각이 아름다움에도 우열이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아름다움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연꽃이, 모든 존재가 제각기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을 뿐이리라 그것을 비교하여 더 아름답거나 덜 아름답게 여기고 느끼는 것은 아름다움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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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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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주가 30를 넘어서는 더위가 시작되었다이제부터 여름이다 더위 속에서 서늘하게 피어나는 꽃연꽃의 계절이 왔다 연지에 나가 맨발로 걸으며올해에 처음으로 피어난 연꽃을 맞는다 처염상정(處染常淨)의 꽃,세상 속에 머물되 거기에 물들진 말라고 올해도 다시 일깨운다 고마움 담아 두 손 모은다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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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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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와이 원주민 사이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호오포노포노라는 기도를 축약한 기도문으로 알려져 있다 치유의 기도, 기적의 기도문으로도 알려져 있어 많은 이들이 즐겨하는 기도 가운데 하나이다 이 기도의 핵심은 일어난 일의 모든 책임은 나로 말미암은 것임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 누가 나에게 저지른 잘못이라고 생각되는 것조차도 그 원인을 거슬러 찾아보면 결국 나에게서 비롯한다는 무한 책임의 인정이다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도 내어놓으라는 말씀과도 다가있다 모든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것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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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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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여정에서 영랑호에 들린다 신라의 사선(四仙) 가운데 한 분인 화랑 영랑(永郞)이 그 풍광에 반하여 머물러 지냈다는 전설처럼 영랑호의 풍광이 빼어나다 푸른 호수의 맑은 물빛에 기대어 바라보면 멀리 설악산 대청봉을 중심으로 한 여러 준봉들과 가까이 울산바위의 위용까지 한 눈에 다가온다 호수의 맑은 물빛 속을 떼지어 유영하는 물고기들의 몸짓이 또한 생기롭고 자유롭다 아름답다아름다운 강산이다 저 설악산에는 산양과 반달가슴곰이 자유롭게 뛰놀고이 호수와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마음껏 유영하는, 산과 바다의 사이에는 사람들이 서로를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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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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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는 아침마다 해가 뜬다 바람이 거세거나눈비가 내릴 때에도동해에는 아침이면 어김없이 해가 뜬다 동해의 일출이다 사람들은 비가 와서, 구름이 끼어 해가 뜨지 않는다고도 하는데여태 동해에서 하루도 해가 뜨지 않은 아침은 없었다 동해에선 눈비가 오고 바람이 심한 날에도 아침이면 언제나 어김없이 해는 떠올랐다 다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해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이야기할 뿐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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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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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으로 분단된 나라 안에 금강산도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오랫동안 잊고 지냈다 남쪽 금강산 자락, 일만 이천봉이라고 일컫는 그 숱한 금강산 봉우리 가운데 제일봉이라는 신선봉을 바라볼 수 있는 신선대를 오른다 이 산자락도 이 땅의 사람들이 그립다고 노래하던 그 금강산이다 운해, 구름바다 속을 헤쳐 신선대를 오르니금강산 제일봉은 더 깊은 운해 속에 잠겨있다 언젠가 이 짙은 운해가 걷히면 거기 더 빼어난 자태의 금강산이 드러나리라 운해 속의 신선대에서철조망 없고 경계 없는 그런 날들이 빨리 오기를 새들처럼, 구름처럼 그렇게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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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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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不二)란 둘이 아니라는 말이다 불이문(不二門)을 지나며 무엇이 둘이 아닌지를 생각한다 번뇌와 보리가 둘이 아니고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니라면 진리란 둘이 아니라는데세상은 모든 것을 한사코 나누고 쪼개고 있다 하늘과 땅뭍과 바다남자와 여자, 좌와 우, 삶과 죽음 이것이 없이는 저것 또한 없는데무엇을 나누고 쪼개어 편가르는 것일까 깨어난다는 것은 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일지도 모른다 불이문을 지나며 세상은 모두 다른 모습의 하나라는 것을 어떻게 둘이 아닌지를 생각한다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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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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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닷가의 해질녘에 무지개가 떴다 눈 앞에서 한 줄기 아름다운 채색의 빛 기둥이 일어나더니 차츰 형태를 키우며 건너 해안 언덕으로 가닿아 완벽한 반원을 이루었다 그러다가 다시 처음의 휘어진 채색 빛기둥으로 돌아와 한동안 머무는 사이에 그 옆으로 흐릿하지만 또 하나의 무지개가 떴다쌍무지개다얼마 만에 다시 보는 무지개인가한동안 무지개마저 사라진 세상이라고 한탄하곤 했다 꿈과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던 그 무지개마저 사라진 세상에서 우리의 남은 희망이란 무엇인가 하고 서로 다른 색깔로 빚어낸 완벽한 조화와 공존그것이 아름다움이고 평화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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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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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왔다남녘바다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여 설악산 가까운 동해바다로 다도해의 섬들로 아기자기한 남해안에서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가물한 동해안으로 이 바다를 이어 끝모를 수평선 그 너머에 있는 곳은 어디일까그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서해라 부를 것이다 쉼없이 밀려오가는 파도가 마치 바다의 들숨 날숨 같다 거대한 한 생명과 마주하여 그 깊은 숨소리를 듣는다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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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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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성 친정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때였다. 시골집 마당에 불을 피워놓고 광주에 사는 친척들과 이웃들이 둘러앉았다. 술 한잔 곁들여 고기를 구워먹으며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찬물을 끼얹는 사람이 있었다. “가훈이 청백전가(淸白傳家)라더니 이야기가 맨날 돈, 돈, 돈으로 흐르네요.”그 말에 신나게 주식시장과 부동산투자에 대해 떠들어대고 있던 나 같은 사람들은 입을 다물었다. 평소 뾰족한 대쪽 성품의 그 양반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발언수위가 지나쳤다. 하지만 어색한 웃음으로 넘겼다. 오랜만에 만났고, 다시 안 볼 사
자윤의 영원의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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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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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에 나가 앉아 새 소리를 듣는다오늘 아침에 주로 들리는 새 소리는 산비둘기 소리다 산비둘기 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 소리가 내게는 구슬프게 들린다 새들이 우는 까닭을 나는 알지 못하지만 지금 저 산비둘기가 이쪽저쪽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소리하는 것은 구애의 노래이거나 초대의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게는 그 소리가 왜 그리 구슬프게 들리는 것일까 뻐꾸기 소리도, 직박구리 소리도 함께 들려온다저 모두 살아있는 것들의 간절한 외침일 것이다 어느새 유월도 중순이다이 계절, 살아있는 것들이 모두 탈없이 지내기를 기도한다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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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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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에 몸을 맡기고 날숨에 몸을 맡긴다 내가 숨쉬는 게 아니라숨이 나를 절로 들이쉬고 내쉬게 한다 심장이 뛰는 것을 살아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매순간 심장이 뛰어 지금 이리 살아있는 것도 내가 아니라 심장이 절로 그러하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이 절로 바다에 가닿듯남은 날을 그렇게 맡기고 흐를 수 있기를 해야만 한다는 것도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없이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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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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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고 있는 내가 죽어가고 있는 당신을 향한 사랑과 축복 빈숲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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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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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앉아 흐르는 강을 본다 이 강은 어디서 흘러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남상(濫觴)이란 말이 있다술잔에 겨우 넘칠 정도의 작은 물이라는 뜻으로,큰 강물도 그 근원(根源)은 술잔이 넘칠 정도(程度)의 작은 물에서 시작(始作)한다는 의미이다 이 강의 시원(始源), 그 첫 발원한 샘은 어디일까 그 샘에서 솟아난 남상(濫觴)의 물이 잇고 이어져 이리 흘러와 흘러가고 있음을, 그렇게 흘러가 마침내 가닿을 그 바다를 생각한다 나 또한 저 강과 같다면나의 시원, 그 첫 조상은 누구일까 저 강이 숱한 샛강을 품어 여기에 이르렀듯그 시원의 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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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