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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발걸음이 경쾌하다. 몽골기병처럼 재빠르게 여기저기 곪은 곳을 겨눠 칼을 휘두른다. 경쟁 무풍의 통신·금융업계를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로 지목했다. 통신 3사의 ‘3월 30기가바이트(GB) 데이터 무료 제공’ 발표에 대해서도 “생색내기용 응급처방”이라며 서민 고통을 외면한다는 격한 반응이다. 윤통은 16일 비상경제민생회의 때 “민심을 무서워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들을 겨냥했다. 통신·금융은 공공재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된다는 논거에서다. “개혁과 혁신은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을 깨는 데서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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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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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일신상의 이유로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골프 칼럼을 그만 쓰게 됐습니다. 지난 7개월여 간 “김수인의 樂골樂골”을 읽으며 스코어를 줄이고 즐거운 라운딩이 되셨는지요. 골퍼들은 왜 스코어가 안 줄어드는지 늘 근심, 걱정이 많으시지만 항상 잘되면 재미가 없잖아요? 컨디션이 좋은 날은 프로들처럼 멋진 샷이 터지지만, 그렇지 않은 날은 초보 때처럼 샷이 망가지는 게 골프인데, 굴곡이 많은 인생살이를 꼭 닮았죠. 그래서 골프를 쉽게 끊지 못하는 겁니다. 골프 잘 치는 비결은 ‘끊임없는 연습’, 즉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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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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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낮 12시 경기도 파주에 있는 대중제 골프장엘 갔습니다. 원래 골프장 예약 전에 그린피가 얼마인지 살피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날은 대학 골프 모임의 시즌 오픈으로 당연 참가이므로 그린피는 따지지 않고 갔습니다. 라운드 후 결제 때 1인당 비용을 물어보니 21만 2500원이었습니다. 식대 2만원에 카트피 2만2500원(9만원을 4등분), 나머지 그린피는 17만원이었습니다. 날씨도 약간 쌀쌀하고 잔디도 덜 자란 3월초에, 그것도 세금 혜택을 많이 받는 대중제 골프장에서 그린피가 17만원이라니! 코로나19 이전에는 11만~12만원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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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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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에서 10·26’까지. 둘 다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날이지만 골퍼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한강 이남 골프장의 경우, 5월 16일께부터 10월 26일께 까지가 ‘아이언 풀샷’을 할 수 있을 만큼 잔디 상태가 좋은 시기여서 골프 성수기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바꿔 말하면 이 밖의 계절(늦가을~초봄)은 잔디가 시들어 아이언, 어프로치샷을 마음먹은 만큼 정교한 플레이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아마추어 골퍼들 대부분은 2월 초부터 어깨가 들썩이고 3월 초~중순, 늦어도 말경에는 시즌 오픈을 갖습니다.그렇지만 다들 2~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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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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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재미교포 미셸 위(33·한국명 위성미)가 3년 8개월 만이자 통산 5승째의 역전 우승을 만들어낸 건 눈부신 퍼팅이었습니다. 17번 홀까지 16언더파로 신지은 등 3명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던 미셸 위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세컨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죠. 핀까지의 거리는 약 15m. 현장의 갤러리들이나 TV 중계를 보던 시청자들은 모두 “홀컵에 붙이면 연장전을 치르겠네”라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셸 위가 시도한 회심의 버디 퍼트는 홀컵 속으로 쏙~ 빨려 들어가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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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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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2월이 종반으로 접어들었고, 곧 3월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말이 ‘춘(春)3월’이지 3월 초·중순만 해도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엔 기온이 영상 7도를 넘는 날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산기슭인 골프장에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는 더 아래로 내려갑니다. 왜 ‘영상 7도’를 언급했냐 하면 정형외과 의사들은 영상 7도를 밑도는 쌀쌀한 날씨에 라운딩을 하면 부상 위험이 크다고 말합니다. 물론 골프뿐 아니라 야구, 축구, 테니스 등 실외 스포츠에 모두 해당됩니다만 일단 골프에 국한해보죠. 드라이버샷이나 퍼팅은 부상과는 무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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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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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3월초 시즌 오픈을 앞두고 설레시죠? 올해 목표는 다 세우셨습니까? ‘백돌이(백순이)는 탈출하겠다’ ‘생애 처음으로 싱글 진입해보겠다’...그런데 마음만 앞서면 뭐 합니까. 실천이 중요하지요.이 시점에 프로 17번째 시즌을 맞는 ‘작은 거인’ 신지애(34)의 각오를 새기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50cm를 조금 넘는 작은 체구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바 있으니 그의 열정과 훈련 과정은 게으른 자신을 다그치는 큰 자극제가 될 수 있죠. 신지애는 지난 4일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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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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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의 樂골樂골 (23)겨울 골프, 등산하는 것처럼 가볍게~ 입춘이 지나고 3월로 다가서니 다들 마음이 설레시죠? 물론 봄이 올 때까지 참지 못하고 벌써 시즌 첫 라운딩을 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역시, 몸이 근질근질해 1월 말에 미리 2월 16일 부킹을 했습니다만 장기 예보에 따르면 그날 낮 최고 기온이 영상 2도로 쌀쌀해서 아쉽게 취소를 하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날씨가 추우면 부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영상 7도’라는 온도를 꼭 기억하십시오. 영상 7도 이하에서 바닥을 치면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당하기 쉽다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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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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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기온이 올라 ‘초봄 모드’로 가니 골퍼들의 어깨가 들썩거립니다. 웬만한 골프장들은 해뜨기 전 이른 아침 말고는 거의 ‘풀 부킹’일 정도로 골프 나들이가 벌써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6070 나이든 이들은 시즌 첫 출격이 망설여집니다. 바로 비용 때문이죠. 현재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는 주중 18만~25만원, 주말 22만~37만원에 달해 2년 전보다 20% 이상 올랐습니다. 카트비는 2년 전만 해도 9만~10만원이었는데 12만~13만원으로 급상승, 차량 렌트비보다 수십 배가 넘는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카트비는 5개월만 지나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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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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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골프’에 대해 한번 더 살펴 보겠습니다. 왜냐하면, 2주 전 이종진 옹(1911~2013)의 100세 골프 이야기가 나간 이후 이 옹(翁)의 조카(이옹이 고모부)와 연결돼 좀 상세한 인적사항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이옹은 1911년 11월 13일생이신데 2013년 12월 21일에 돌아가셨습니다. 최종 라운드의 정확한 날짜는 조카분이 모르지만 2013년 4월에 골프한 것은 맞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옹의 라운딩 기록은 101세 5개월로 국내 최고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이 칼럼에서 최초로 확인한 셈). 아쉽지만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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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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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00세 골프’를 읽어본 지인들 반응이 “허걱~”이었습니다. “아무리 100세 장수시대지만 100세까지 골프 친다는 게 있을 수 있냐”고 고개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들의 반응이 틀리지 않죠. 100세가 되면 걷기도 힘들고, 더구나 드라이버를 들고 티샷을 날리기도 어려운 건 사실 아닙니까?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언제까지 골프를 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계획이 있어야 골프 인생 설계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 골퍼들이 “언제까지 골프 칠 것인가”라는데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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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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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떤 유명 인사가 ‘100세 골프’라는 책을 곧 펴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니, 100세 골프? 100세까지 골프를 한다는 말이 아닌가? 처음엔 듣고 깜짝 놀랐지만 책 내용을 미리 보고는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40년 골프 인생의 다양한 경험담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또 단학(丹學)과 뇌교육 창시자로서 100세까지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어떤 체력 단련과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관절과 근육의 단련, ‘백스윙-다운 스윙-임팩트-팔로우’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동작, 라운드 도중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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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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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인철 교수(서울대 심리학과)가 칼럼에서, 평소에 일기(日記)를 안 쓰더라도 한 해를 정리하는 연기(年記)는 써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칼럼 내용을 잠깐 인용하면-. “올해의 일들을 월별로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좋다. 욕심을 조금 더 내자면, 월별로 사건을 나열하기보다는 몇 가지 주제를 정해서 1년을 회상하는 글을 쓰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만의 ‘올해의 인물’ ‘올해의 책’ 등을 선정해보는 것이다. 올해의 인물이 타임(TIME)지만의 전유물이 될 필요는 없다. 올해의 책이 교보문고만의 전유물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올해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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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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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이 지나 노화가 빨리 진행되면 ‘깜빡, 깜빡’하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좀 전에 약을 먹었던가?” “(신발끈을 매면서) 지금 어디로 가는 거지?”라는 건망증에 하루에도 몇 번씩 시달리게 되죠. 약 한번 안 먹는다고 탈이 생기지 않고, 행선지를 잊었다면 잠시 후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골프 치러 갈 때 건망증이 도지면 낭패를 보게 되죠. 어떤 60대 중반인 사람은 1년에 한두 번씩 옷 넣는 가방을 차 드렁크에 싣지 않아 엄청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필자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골프화를 안 가져가 라운딩 내내 애를 먹은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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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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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골프 연하장’을 보내자고 말씀드렸는데, 실천하신 분은? 아마도 100명에 한두 분일 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간단히 모바일 연하장을 보낼 수 있는 초간편 시대에 웬 구닥다리 연하장? 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하지만 연하장을 받는 이의 기쁨은, 카톡이나 문자의 이모티콘보다 수십 배일 겁니다. 그런데,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으면 안되죠. 가족 중 가장(家長) 혼자서만 골프 치는 경우, 연말을 틈타 부인이나 자녀들에게 근사한 저녁이라도 대접해야 됩니다.돌이켜 보면 가족들에 게 폐를 끼친 적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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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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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또 아쉽게 가는군요.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그렇지만, 골퍼들도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아쉬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겁니다.“페어웨이도 좁은데, 왜 드라이버를 잡아 OB를 냈지?” “그린 오른쪽에 있는 벙커를 피해 핀 좌측을 겨냥해야 했는데, 왜 무모하게 핀을 바로 공략했을까?” “핀 뒤편이 심한 내리막인 걸 미리 살폈으면 스리 퍼트는 막았을 건데...” 멋진 아이언샷으로 핀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감동은 저 멀리 사라지고, 잘못한 것과 무리한 플레이 운영이 자꾸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젠 이런 부질없는 생각은 다 허공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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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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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한국인의 ‘골프 사랑’이 못 말릴 정도라고 말했는데, 다들 동의하시죠? 중국 가니 캐디가 그러더라고요. 비 오는데도 펄쩍 뛰는 것은 개구리와 한국인 골퍼뿐이라고.^^ 비가 오면 라운딩을 취소하고, 라운딩 중에도 비 오면 바로 그만두고 클럽하우스로 돌아가야 되는데, “이왕 온 것~~~”하면서 빗속에서 샷한 적이 더러 있지 않습니까? 비는 양반이죠. 눈이 오는데도, 눈이 쌓여 있는데도 라운딩을 강행하는 이들, 열정만은 알아줘야 합니다. 물론 저도 한창 나이인 40대 때,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에서 “통통~” 튀어 그린 근처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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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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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고진영 대단하죠?”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다승왕(5승)-올해의 선수상-상금 1위(351만 달러·약 41억7000만원)’ 등 3관왕을 일거에 획득했으니까요.고진영(26)은 지난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그룹 챔피언십(우승 상금 150만 달러)에서 23언더파를 기록,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습니다. 고진영의 우승이 남다른 것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세계 1위 넬리 코다(23·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겁니다.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코다와 14언더파를 기록,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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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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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1월 중순이면 골프채를 베란다 창고에 넣습니다. 왜냐하면, 11월 10일이 지나면 매년 기온이 크게 떨어져 부상 위험이 큰 탓이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한국 골퍼들의 ‘골프 사랑’은 유난하지 않습니까? 더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의 발걸음이 늘어 11월 중순 이후에도 골프장마다 거의 풀부킹입니다. 시설 내 이용제한도 풀리면서 골프를 즐기려는 이들의 마음도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운동은 의욕이 충만할 때 가장 위험하죠. 골프는 정적인 운동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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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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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한해를 마감하는 납회의 달입니다. 동호회마다 벌이는 시즌 마지막 라운드 때 걸린 상품과 명예를 얻기 위해 저마다 열심히 연습들을 하고 계시죠?그러나 대부분 마음만 앞서 있지, 이런저런 이유로 준비를 못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요. 필자의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년 전 이맘때 멤버가 20명인 모임에서 납회를 가졌습니다. 총무가 미리 안내한 시상 내역은 우승-메달리스트-롱기스트-니어리스트였습니다. 상을 중복해서 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상품도 상품이지만 납회 사상 처음인 2개
김수인의 樂골樂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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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