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 단디 도사의 페북 읽기

, 이남곡

 

공자 사상의 핵심은 인()이다.

()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자는 다른 개념과 마찬가지로 단정적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제자들과의 문답을 통해 그의 인()을 그려볼 수가 있다.

아마도 총체적인 개념은 인()을 애인(愛人;사람을 사랑함)이라고 말한 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당시는 동식물이나 자연에 대한 침범은 별로 문제가 안 되었을 것)

자타(自他)의 생명력을 신장시키는 것, 즉 사랑이 인()이다.

그것을 위해 극기복례(克己復禮)를 이야기한다.

자기중심성(아집)을 극복하여, 천지자연의 리()에 부합하도록 인간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일관한 태도가 서()와 충()이다. 자타(自他)의 생명력을 최고로 발현하게 하는 마음의 상태다.

 

공자의 사상은 고루하거나 완고한 도덕주의나 윤리주의와는 인연이 없다.

나는 그 출발점으로 되는 것을 다음 문장으로 보고 있다.

(보통 이 문장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고, 내가 보기에는 공자의 생각과는 딴판으로 해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자 말하기를,. “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아는 것이 없다(無知). 그러나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물어오더라도, 영위(零位)에 서서 그 양끝을 두들겨 끝까지 밝혀가겠다.”                                                                    (9편 자한)

子曰, 吾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 >

 

보통 공공(空空)을 비부(鄙夫)를 수식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나는 공공(空空)이 공자의 탐구태도를 수식하는 말로 보고 있다.

我叩其兩端而竭焉을 하는 태도인 것이다.

공공(空空)이란 무지를 자각한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무지, 즉 인간은 사실 그 자체를 인식할 수 없는 존재라는 자각이 있어서 결코 단정하거나 고정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불가지론이나 회의론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사실을 탐구하려고 한다.

그것이 공자의 호학(好學)이다.

발분망식(發憤忘食)하고 낙이망우(樂而忘憂)한다.

집중하면 밥 먹는 것을 잊고, 즐거워서 근심을 잊는다.

고기양단(叩其兩端; 그 양끝을 두들긴다)은 영위(零位)에 설 때라야 제대로 할 수 있다.

보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면 그 반대 방향으로 치우쳐 감으로서 균형을 잡아간다.

그것이 치열하여 때로는 폭력이나 전쟁까지도 수반한다.

 

이론이나 실천의 모든 면에서 그렇게 되기 쉽다. 중도(中道)란 이런 과정을 거쳐 사실이나 진실에 가까워져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과 인지(人知)의 발달로 그 과정이 부드러워지는 것이 역사의 진보라고 생각한다.

 

공자의 말을 빌려 이런 말을 굳이 하는 이유는 우리도 상당한 수준의 진보를 이룬 나라라는 것을 상기하기 위함이다.

 

한쪽 극단에서 다른 쪽 극단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도(가운데의 의미가 아니라, 시대의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상태)를 찾아가는 과정이 이제 보다 성숙해져야 할 때라는 것이다.

더욱이 인류문명 자체가 위기이고, 국내외의 현안(懸案)이 산적한 시기에 기이한 편가름으로 그동안 쌓아온 밑천을 허무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한다.

 

사회통합과 연합정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는 출발점이 바로 이 무지의 자각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탐구하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쓴다.

ㅡㅡㅡㅡㅡ

지난번 페북에 물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젊은 세대의 등장을 희망으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번에 아들과 이야기했더니, 일본의 경우라면서 그것은 희망이라기보다 또 다른 문제로 보인다고 했다.

무기력과 무의욕과 겹친다는 것이다.

무욕無欲은 대욕大欲으로 이어져야 의식(사람)의 진화인 것이다.

불교를 예로 든다면 무욕은 보살심으로 이어질 때 자유로운 것이다.

 

대비하는 것이 적절할지 모르지만, 근대문명에 대한 반발과 비판으로 서양에서 한때 유행했던 히피 현상도 그런 과도적 현상으로 보인다.

 

우리 청년들이 그런 현상을 따라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물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욕망의 질이 바뀐다는 것이고, 내 표현으로 하면 자기중심적인 1차본능으로부터 자기중심성을 넘어서는 2차본능으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선진국의 예들을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남긴다.

 

새로운 문명은 질이 달라진 욕망이 새로운 세대에게서 보편화 될 때라야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실현될 것이다.

 

현대 종교의 가장 큰 역할(존재 의미)이 바로 욕망의 질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인문운동의 목표도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사람을 사랑하는 기술'로 보는 것도 그런 이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 강민구

 

사법불신을 외치는 시절 인연에

(송백일기 2022.9.12.)

 

실제 법원의 재판을 경험한 국민보다 평생 법원 문 앞을 안 가본 대중이 다수이다. 그러다 보니 언론의 창을 통해 이른바 BAD NEWS 식으로 투하되는 정치적 사건의 판결 소식만 침소봉대하여 듣고 본다. 뉴스의 창에 뜨는 그런 사건은 전체 사건의 0.001% 정도일 것이다. 대다수 사건은 보도 없이 지나친다.

 

각 개별사건마다 승자와 패자의 애환은 어찌 보면 다 뉴스거리이다. 단지 판결문 공개 정책이 아직 부족해서 국민이 모를 뿐이다.

 

사법신뢰 증진과 법관의 능력 함양을 위해서도 하루속히 판결문 전면 공개는 미룰 수 없는 정책이다. 입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입으로는 떠들고 이런 중차대한 일의 결정을 미루는 여의도 선량들은 무슨 생각 중인가.

 

유튜버들은 마음에 안 드는 판결이 선고되면 부풀려서 반복적으로 떠든다. 확증편향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어떤 전문가 조직이라도 그 구성원의 능력품성이 100% 균질 조직일 수는 없고 일정한 정규분포 곡선을 따른다. 일부가 전체를 대변할 수 없음에도 일부를 보고 전체를 판단한다.

 

지난 세월 한국의 법관은 모자란 인구대비 법관 부족수를 사법정보화에 기대어 극한직업식으로 버티면서 여기까지 와 있다.

 

이제는 세대도 변하고 사회 각계각층이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세상으로 변하는 중이다.

 

지금까지의 저예산고품질 사법서비스는 지속 가능성이 없다.

 

선진국의 판결 부담 통계에 비해 5~10배에 가까운 초 인같은 한국 법관의 평균 업무값을 언제까지 유지하라고 강요하기도 이미 세월이 변했다.

 

이제는 적정인원의 법관수 충원을 같이 고민하고 제도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

 

실제 재판을 겅험해 보면 각자 생각도 변한다. 과거에 비해 재판효율이 떨어진 것도 팩트이긴 하다. 이제까지 저비용고효율 재판 서비스를 지나친 경쟁체제로 유지해 왔다.

 

그 체제가 무너진 지 5년이 지난다. 지나친 경쟁유발 제도도 선택할 바는 아니지만, 경쟁과 동기부여가 제로인 것도 어떤 조직이라도 크나큰 장애 요소이다.

 

경쟁과 비경쟁의 조화점을 찾고, 무너진 사법신뢰 운운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다시금 힘든 노력을 바닥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외에 뾰족수는 없다.

ㅡㅡㅡㅡㅡㅡ

photo 강민구 페이스북
photo 강민구 페이스북

한강에 나갔다.

(송백일기 2022.9.11.)

 

코로나 후유증을 이겨내는 방편으로 간만에 한강을 걷는다.

 

얼마 전 물난리로 탄천과 한강 합수부 경계의 간이보 물보라는 수면 아래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

 

대신 잉어붕어가 유유자적 물밑에 거닐고 있다.

 

물고기는 자신 외부 물이 존재하는지도 못 보면서 우주의 전부가 자신이 노는 그곳인 양 즐긴다. 물방울이 생기면 그것이 무슨 실체인 것으로 알게 될 터이다.

 

강변에 많은 인파가 걷기와 자전거 라이딩 등에 몰입하고 있다. 한강 수변공원을 개발한 효용은 천문학적 가치가 있다.

 

한때 한강 수중보를 폭파하자는 비이성적인 정책 주장도 나오곤 했다.

 

잠실철교까지 걷고 회군하니 일만 보가 거뜬하게 넘는다.

 

시작 때 잠긴 탄천 한강 경계면 부분이 돌아올 때 보니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한두 시간 시차에 물이 빠진 것이다.

 

잔기침도 이제는 잦아들고, 수면 장애까지 겪던 힘든 상황도 사라졌다.

 

호되게 오미크로 감염 실험체가 되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주고야 말았다.

 

그 사이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 김영환

photo 김영환 페이스북
photo 김영환 페이스북

미타산에서 묘봉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절경을 두고 해외로

바람이 났으니 이제 돌아와

거울 앞에 섰습니다.

히말라야 산사나이는 모두

충북인이라니

 

최초의 에베레스트 등정자 연초제조창 청주대 출신 고상돈,

 

최초의 여성 최고 에베르스트 등정자 옥천 출신 서원대 출신 지현욱,

 

제천 출신 최초의 북극탐험인 허영호 대장 등

속리산 충북알프스를 오르며 운해를 만났습니다.

 

우선 묘봉에 올랐습니다.

 

, 유성운

photo 유성운 페이스북
photo 유성운 페이스북

#1.

아마도 여왕의 별세가 아니었다면 이번 주 영국 언론의 최고 이슈는 우크라이나의 북동부 탈환이었을 것 같다. 여왕의 별세와 새 국왕의 등극이라는 역대급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언론사에서는 높은 비중으로 우크라이나 소식을 다루고 있다.

 

일단 8일을 기점으로 영국 언론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7일만 해도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을 다루며 지원을 증강하자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우크라이나의 승전과 러시아의 철수를 다루느라 바쁘다.

가디언, 이코노미스트, 텔레그라프를 주로 보는 편인데, 그중 텔레그라프가 꽤 대담한 톤으로 정리를 하고 있는 중.

 

'Putin is finished'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시선을 확 끌어당긴 칼럼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By the time you read this article it will most probably be out of date, such is the speed of the advance of the Ukrainian armed forces."

 

실제로 최근 3일은 언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진격 속도를 따라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전황이 바뀌었고, 독자 입장에서도 시시각각 새로 업데이트 되는 소식을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였다.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지난 3일간 벌어진 우크라이나 측의 '성동격서' 작전을 두고 '후세 역사가들과 군에서 연구 주제로 삼을 작전'이라며 극찬하고 있다.

 

"Most likely the last 72 hours of warfare in Ukraine are going to be studied by generations of future military officers and historians. In summary, the Ukrainian Armed Forces have retaken over 2,500 sq km of Russian-occupied Ukraine.

 

계속 남부를 치는 척 하다가 북동부로 진격해서 러시아는 물론 우호국 언론까지 완벽하게 속인 이번 작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It] was a big special disinformation operation”라며 치밀하게 준비되어 왔다고 설명하는 중. ('전쟁은 기만의 예술'이라는 식으로 더 인상적인 비유가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안 보인다..)

 

#2.

20229월 우크라이나의 진격은 19509월 유엔군과 한국군의 진격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다. 전쟁 개시부터 8월 말까지 세차게 몰아붙이던 북한은 결국 낙동강 방어선을 뚫는 데 실패했다.

이후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고, 당황한 북한군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서 유엔군과 국군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영토를 탈환하며 북진했다.

 

하지만 그 이전의 3개월을 돌이켜보면 국군의 형편없는 패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울은 사흘 만에 함락됐지만, 북한의 주력군이 낙동강 전선에 도착한 것은 85일이다. 625일부터는 41일이 걸렸다.

 

이에 대해 박명림 교수는 <한국 1950 전쟁과 평화>에서 “38선에서 낙동강까지의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지는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북한군은 한국군의 상당한 저항을 받았던 것이라고 썼다.

85일부터 시작된 낙동강 공방전도 인천상륙작전(915)까지 41일간 벌어졌다. 다시 말해 서울 함락 이후 전선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유엔군과 국군의 필사적인 저항과 방어가 있었다.

 

#3.

전쟁 전 북한의 박헌영은 "전쟁이 나면 남한에서 20만명 가까이 폭동을 일으켜 호응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김일성은 1963년 인민군 창설 15주년 기념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구에서 부산까지는 지척인데 만일 부산에서 노동자들이 몇천 명 일어나서 시위만 했더라도 문제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남반부 인민들이 조금만 들고일어났더라면 우리는 부산까지 해방하고 미국놈들은 상륙하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이것은 전쟁 실패의 책임을 박헌영 측에 떠넘기려는 측면도 있지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또한 김일성이 이런 전개를 전혀 기대하지 않은 것도 아닐 것이다.

 

푸틴의 구상이 어땠는지는 알 수 없으나 러시아 측 또는 러시아를 지지하는 이들의 주장을 보면 젤렌스키를 수반으로 하는 현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대는 금방 무너져야 했다.

물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친러시아 조직이 제대로 가동된 것 같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우크라이나를 지키겠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의지는 예상을 뛰어넘었고, 관망하던 세계를 움직였다.

초반에는 대부분 우크라이나가 1주일, 잘해봐야 1달 정도 버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6개월 동안 우리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고 있다.

 

#4.

현장에 있는 것도 아니고 군 전술 등에 대해 잘 모르는 나로서는 언론보도와 이에 정통하신 페친들의 해설을 들으며 나름 짐작할 따름이다.

그동안 서구 언론의 전황 보도에 대해 '가짜 정보' 취급하던 이들이 침묵하고 러시아 안에서도 철수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보면 이번 우크라이나의 승전보는 대부분 사실인 것 같다.

 

일부 우크라이나 수복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인사들(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괴뢰정부 인사들')이 미처 대피하지도 못했을 만큼 러시아 군이 황급히 퇴각한 모양. 그래서 이들을 사전 대피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러시아 안에서 비판 여론이 나온다고 한다.

이것 역시 인천상륙작전 이후 서울 등 수복지역 상황과 비슷한 것 같은데,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앞으로 이들에 대한 조치가 어떻게 될지..

 

우크라이나 측이나 언론에서도 강조하듯 이번 승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많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것은 변함없으며 호되게 당한 러시아가 어떻게 재정비해서 나올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6·25에서도 중국이 참전하자 너무 빠른 북진이 되려 약점이 된 적이 있다. 물론 지금 러시아에겐 '중국' 같은 지원군은 없어 보이지만, 어찌 됐든 이 전쟁은 6·25만큼이나 길어질 모양이다.

 

다섯, 플루토

 

드디어 우주 주권을 갖게 된 우리나라에서

지금 꼭 읽어야 할 책이 플루토에서 출간됐습니다.

 

인공위성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우주미션 이야기>입니다.

 

이제 우리도 '우주미션'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군요!

우주미션이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판매 중입니다.

 

교보문고 https://bit.ly/3cMxvW1

영풍문고 https://bit.ly/3THHTPu

알라딘 https://bit.ly/3Rd3Fca

예스24 https://bit.ly/3CV3I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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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에 대한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금 당장 읽어야 할 교양서"

- #이정모(국립과천과학관장)

 

"지구인의 삶, 나아가 나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

- #이지유(과학저술가)

 

"우주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읽어보아야 할 우주 개발의 정석’"

- #곽재식(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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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로 가기로 했다

그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이고, 도전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2022621,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시험 발사 성공!

-202285,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발사 성공!

-2023년 황정아 박사가 만들고 있는 군집위성 도요샛(SNIPE)’ 발사 예정!

-2025년 발사 예정인 나사의 유인 달 탐사 국제협력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미션참여!

 

누리호다누리의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우리는 이제 우리나라 땅에서, 우리나라가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나라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우주 주권을 지닌 일곱 번째 나라가 되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위성과 로켓을 발사함으로써 우주 강국이라는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이 우주를 동경하고 호기심을 품게 되었지만, 실제 인공위성과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하여 우주를 탐사하는 데 어떤 기술과 과정이 필요한지 제대로 이야기하는 책은 없었다. 우주 선진국들이 우주개발을 진행해온 과정과 현재의 추세, 그리고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사를 종합적으로 짚어주는 책도 많지 않았다.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 황정아 박사가 집필한 우주미션 이야기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우주 개발 미션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우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제작 과정과 기술을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초창기부터 현장에서 헌신한 황정아 박사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지식을 처음으로 풀어낸 책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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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장 인공위성은 로켓을 타고 날아간다

인공위성과 우주선은 어떻게 다를까

인공위성을 둘러싼 경쟁

인공위성을 발사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나라의 인공위성과 로켓

 

2장 우주탐사 미션

많은 나라가 로켓을 개발하는 이유

액체연료와 고체연료

새로이 떠오르는 우주산업

인공위성과 로켓을 개발하는 과정

 

3장 인공위성

임무 또는 탑재체에 따라 나누기

모양에 따라 나누기

궤도에 따라 나누기

무게에 따라 나누기

우리나라의 위성

인공위성의 핵심 부품

개발 단계의 모델

 

4장 인공위성의 꽃, 탑재체

탑재체 선정과 개발

과학기술위성 1호의 탑재체

우리나라 위성의 탑재체

 

5장 우주 환경 시험

조립 시험

우주 환경 시험

 

6장 로켓과 연료

로켓은 어떻게 작동할까

로켓의 종류

우리나라의 로켓

급성장하는 세계 우주시장

세계 발사체 시장의 현황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재사용 발사체

소형 우주발사체가 필요한 이유

가장 거대한 로켓

달 착륙에 필요한 로켓

화성 착륙에 필요한 로켓

 

7장 인공위성과 지상국

우주와의 통신

지상국은 어떻게 구성할까

우리나라의 지상국 개발

안테나의 원리

한국천문연구원의 지상국 안테나

다중 위성 관제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

데이터 처리 시스템

뉴스페이스 시대의 전문 인력

도요샛위성 프로젝트의 지상국 개발

심우주 지상국

 

8장 우리는 왜 우주로 가야 할까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의 의미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K-스페이스 시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화성 탐사 레이스

후발주자 아랍에미리트의 도약

미래를 위한 우주탐사

 

#황정아_박사님 #우주미션 #누리호 #다누리 #도요샛 #SNIPE #아르테미스 #우주미션 #우주개발 #우주탐사 #우주주권 #인공위성 #로켓 #발사체

 

여섯, 김철상

photo 김철상 페이스북
photo 김철상 페이스북

한국 경제의 성장의 과정,

 

한국 경제는 일본을 따라 일본의 경제 구조로 일본과 경쟁하며 성장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 엔화가 원화에 대해 상대적으로 오른 엔화 강세(엔다카)시대에 도약을 하며 성장을 하였고, 결국 일본 산업의 중국 이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 전력 사정이 악화되면서 한국은 삼성이 소니를 잡고 일본 경쟁력을 넘어섰다.

 

지금은 중국이 우리의 무역 경쟁 상대이며 중국의 위안화가 한국 원화대비 강세가 되면 한국은 과거 일본 엔이 강세였던 것처럼 성장의 발판이 된다.

단디 도사 최영훈 자유일보 주필 photo 최영훈
단디 도사 최영훈 자유일보 주필 photo 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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