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갤럭틱 주가 17% 급락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투자 격언이 또 한번 맞았다.

우주여행회사 버진 갤럭틱의 시험비행 photo 버진 갤럭틱 
우주여행회사 버진 갤럭틱의 시험비행 photo 버진 갤럭틱 

12(현지시간)의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우주여행회사 버진 갤럭틱 홀딩스의 주가가 급락했다. 11(현지시간) 창업주 리처드 브랜슨 등을 태운 유인(有人)우주선 시험비행이 마케팅 상의 대성공 사례라고 월가에서 칭찬 받았지만, 최대 5억 달러(5719억원) 규모의 주식매각 가능성이 악재로 부각됐다.

이 회사는 규제당국에 12일 제출한 신고서에서 금융기관에 할당된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 가능성을 명확히 했다. 상업우주여행 개시를 향한 준비를 이 회사가 추진하는 가운데, 추가자금이 필요해지는 것을 시시하는 것이다.

버진 갤럭틱 주가의 12일 종가는 전 주말 대비 17% 떨어진 40.69달러였다. 지난해 1214일 이해 약 7개월 만의 대폭 하락이다.

/ 박영철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