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1104㎢에 불과한 작은 도시 홍콩. 코로나 이전 3월이 되면 전 세계 미술시장의 모든 눈이 홍콩에 쏠렸다. 바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임시 미술 백화점 ‘아트바젤 홍콩’이 열리기 때문이다. 닷새간의 행사에 매출 1조원을 넘기며 아시아 미술시장의 최대 행사로 여겨졌던 아트바젤 홍콩. 이 대단한 행사가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홍콩 민주화 사태로 대변되는 불안정한 정치 상황, 코로나 등의 악재를 이겨내고 새롭게 행사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자 온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스위스 바젤, 마이애미, 홍콩, 그
허유림의 미술여행
미디어빌
2023.03.21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