羊頭狗肉, 준석ㆍ재명  둘 다 궁지로!
준석, 경찰 불송치에도 웃지 몬 하는 까닭?
재명, 머리 위 길로틴 아찔! 말문 막혔나?

왼쪽부터 이준석 前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photo 이데일리/연합뉴스/뉴스1
왼쪽부터 이준석 前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photo 이데일리/연합뉴스/뉴스1

1, 이재명

 

이재명의 당까지 겹겹의 철갑 방패방탄 조끼를 입고.

 

그런데도 재명은 최근 국감 앞두고 여당 배지들의 공소장 정치에 말문이 막혔다.

 

팩트의 힘은 신성하다.

 

아니, 월스트리트 저널 1면 상단의 문구처럼 위대하다.

 

그것을 능가할 순 없다.

 

천하의 거짓말장이 희대의 악마조차도 말이다.

 

그 피가 뚝뚝 흐르는 재명 부부의 지난여름을 땀과 발품으로 써내려간 기록의 힘!

 

그 공소장들은, 검사들을 내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파워풀하다.

 

그 결과는 말 잘하는 거짓 재명의 말문을 닫게 했다.

 

오늘 문화일보는, 역시 허접할 때가 많은 페이퍼지만, 재명의 아픈 데를 찔렀다.

 

'검찰이 조카의 살인사건 변호 당시 심신미약에 따른 감형을 주장하는 등 거짓 변론논란으로 유족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 관련 형사 기록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리드를 길게 쓰는 건, 데스크라는 자의 무능 탓.

 

주장하는 등, 당한, 중인...

 

이런 신문이 계속 존속하니 참으로 딱하다.

 

3, 4 문장으로 나눠도 될 텐데 말이다.

 

비문 중문 복문 투성이 글이지만 기자 아그가 팩트는 단디 포착해 더 소개한다.

 

'유족 측은 이 자료를 토대로 이 대표가 조카의 심신미약을 주장한 이유와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한 근거 등을 따져 볼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동부지검(검사장 임관혁)은 지난 19일 과거 이 대표가 변호했던 조카 살인 사건의 공판 기록, 변호사 의견서 등을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부장 이유형)에 제출했다.'

 

유족 측이 작년 12월 법원에 소송을 낸 뒤 이재명이 답변을 제출하지 않자 당시 형사 기록을 요청한 거다.

 

자료를 보관 중인 동부지검이 3개월 간 검토한 뒤 법원에 제출했다.

 

이런 걸 90일 넘게 검토, 미뤄 조진 법돌이는 돌대가리...

 

재명이 조카 살인 사건의 1·2심을 변호하면서 조카의 심신 미약을 호소하며 감형을 주장한 것이 허위 변론이라고 유족 측은 본다.

 

그래서 검찰이 보관 중인 자료를 요청해 건네받았다.

 

당시 재명의 변호 과정에서 다른 위법 사항이 드러나면 추가로 민형사 송사를 내겠단다.

 

재명의 더러운 과거 행적이 백일하에 드러날 거다.

 

이런 자에게, 배지에 당 대표라는 겹겹의 방어막을 쳐주는 처럼회 등 민주당 강경파들

 

친명 팬덤, 개딸이 무서버 벌벌 떠는 잡것들 일색인 '재명 당의 몰락'이 코앞이다.

 

재명은 작년 11월 변명조로 조카의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으로 말한 바 있다.

 

재명의 조카는 20065월 헤어진 A 씨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A 씨와 모친을 연쇄 살해해 무기징역형을 받았다.

 

사건 후 A 씨 아버지는 10년 넘게 정신적 고통을 당했다.

 

A 씨 조부모는 사건이 발생한 당해 11월과 이듬해 12월 충격을 받고 연이어 숨을 거뒀다.

 

이 사건 변호사 재명은 피고인이 충동조절 능력 저하에 따른 심신미약 상태이므로 감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재명의 가증스러운 변호를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 씨의 유족은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 하고, 근거 없이 심신미약 감형을 주장한 재명을 걸었다.

정신적 고통의 위자료로 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재명이 의외의 사건으로, 빼도 박도 못할 용코에 걸린 형국이다

 

산 넘어 산, 가시밭길의 연속이다.

 

희대의 악마 머리 위 길로틴까지...

 

2, 준석

 

경찰이 20일 이준석의 성 접대 의혹혐의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준석의 요사스런 입은 거기에 대해선 꿈쩍도 않고 닫혔다.

 

경찰은 관련 혐의에 대해 '죄 없다' 아니라 시효가 지났다 했다.

 

준석의 아킬레스건은 따로 있다.

측근 김철근이 대행한 증거인멸이나 무고 등 고발 건은 경찰이 수사를 계속할 거다.

 

경찰은 성 상납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의 공소시효(7)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했다.

 

17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준석은 경찰에 불려가 12시간 조사를 받았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쯤까지 각종 접대를 준석은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은 작년 말, 2013년쯤 준석이 성 접대를 받았다면서 알라를 고발했다.

 

사업가 김씨 역시 준석이 성 상납과 금품·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남을 주선했다고 했다.

 

준석이 철근을 통해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과 강신업이 무고죄로 준석을 고발한 건은 수사 중이다.

 

준석이 어제 오후 840분쯤 페이스북에 남긴 글.

 

당원가입하기 좋은 화요일”.

 

준석은 뭔가 뒤가 켕겼는지, 경찰 수사에 관해선 언급을 피했다.

 

두 이씨는 양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내다 판 양두구육들이다.

 

이만 총총.(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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