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레버링은 ‘A GREAT PLACE TO WORK’에서 훌륭한 일터의 정의를 ‘신뢰와 자부심, 동료와 재미가 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신뢰는 회사(경영진)과 구성원들 간의 관계입니다.

저는 경영진은 직원들이 ‘저 사람 말을 믿고 따르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사람은 우리 조직을 하나로 만든다’는 신뢰도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경영진은 항상 조직이 이길 수 있는 싸움터를 남들보다 앞서서 찾아야 하고, 일단 싸움을 시작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조직을 하나로 만드는 일에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자부심은 구성원들과 일과의 관계입니다.

직원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일을 통해서 조직에 기여하고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때 성취 동기가 높아집니다.

고운세상에서는 매주 직원들에게 우리 제품을 쓰고 피부가 좋아진 고객들의 사연을 공유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사람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동료애와 재미는 구성원들 간의 관계입니다.

가장 훌륭한 일터는 좋은 동료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나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또라이 상사나 월급 루팡들이 없는 곳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가장 신경쓰는 것이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이 조직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일입니다.

일하기 훌륭한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구성원들이 서로 존경할 수 있을 때 그 조직은 가장 강한 조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