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회사에 옳은가?

Dr.G 이주호 대표 제공
Dr.G 이주호 대표 제공

"What is right for the enterprise?"

회사를 경영하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제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무엇이 주주, 직원, 경영진을 생각하기에 앞서, 이 결정이 과연 회사에 옳은 결정인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대주주도 바뀔 수 있고 직원이나 경영진도 언제가 회사를 떠날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장기적으로 회사에 옳은 결정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의 유명 기업인 듀폰(DuPont)사는 가족 경영 기업으로도 유명합니다.

창업자의 모든 남성 자손들은 가장 낮은 직급으로 입사합니다. 신입에서 벗어나면 승진을 위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가족이 아닌 관리자로 구성된 임원진입니다. 그들은 가족 구성원이 같은 직급의 다른 직원에 비해 능력과 성과가 월등한 경우에만 승진에 동의하게 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식료 서비스 및 호텔 산업을 지배해온 성공적인 가족기업 라이언스 앤 컴퍼니(J. Lyons & Company)에서도 100년 동안 같은 원칙이 적용되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무엇이 회사에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의사결정을 내린다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확률이 줄어듭니다.

왜냐하면 회사의 모든 잘못된 의사 결정은 이해관계자들의 에고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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