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수중드론은 전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 점유
중국이 드론과 관련해 공중은 물론 수중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고 ANN이 12일 보도했다.
베이징(北京)에 본사를 둔 중국 대형 수중드론 제조업체 로보시(ROBOSEA)는 레저용과 업무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외국에 수출도 하고 있다.
박스형 드론은 수중에서 자동으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암(arm)을 사용한 작업 등도 가능하다. 해저와 댐 등에서의 조사를 비롯해 어업과 인명구조 등의 분야에서도 수중드론의 이용이 시작되고 있다.
이 회사의 담당자는 저렴한 가격 등으로 소형 수중드론에서는 중국제가 전 세계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ROBOSEA 마쥔하오(馬俊豪) : “중국 정부는 바다 관련 분야에 더 큰 자금을 투입하고 지원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큰 기회다.”
시진핑(習近平) 정권이 ‘해양강국’ 실현을 지향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민관일체로 수중드론의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 박영철 기자
박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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