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 연간 매출 전망도 대폭 상향 조정

코로나시대의 대표적인 수혜업체 줌(Zoom)의 실적이 대폭 향상됐다.

지난 1월17일 위키피디아 창립 20주년 기념 ZOOM 회의의 한 장면 photo Deror Avi
지난 1월17일 위키피디아 창립 20주년 기념 ZOOM 회의의 한 장면 photo Deror Avi

화상회의 솔루션기업 줌은 2022회계연도 1분기 결산(430일 마감)을 미국시간으로 61일 발표했다. 매출과 이익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2022년회계연도 전체의 매출과 이익의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줌의 최고책임자(CEO)이자 창업주인 에릭 유안은 대단히 호조를 보인 1분기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수익성과 캐시플로가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는 이미 장소가 아니라 팀이 연결되고 최고의 아이디어를 산출하도록 하기 위해 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우리는 하이브리드 워크로의 진화를 견인하고 대면과 온라인의 쌍방향에서의 연결에 한층 유연성, 생산성, 행복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강한 의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줌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어난 95600만 달러(1636억원), 1주당 순이익은 1.32달러(1469)였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은 매출 9800만 달러(1102억원), 1주당 이익 99센트(1101)였다.

직원 10명이 넘는 고객 수는 497000개사에 달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 약 87% 증가했다. 최근 12개월에 매출 10만 달러(11126만원) 초과에 기여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증가한 1999개사였다.

줌은 2분기 매출을 98500(1959억원)~99000만 달러(11015억원), 1주당 이익을 1.14(1268)~1.15달러(1279)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2회계연도 전체의 매출 전망을 종래의 376000(41834억원)~378000만 달러(42056억원)에서 397500(44226억원)~399000만 달러(44393억원)로 끌어올렸다. 1주당 이익 전망은 4.56(5073)~4.61달러(5129)로 상향 조정했다.

/ 박경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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