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수교한지 28주년이 되는 해다.현대 한국인에게 베트남은 연령대에 따라 ‘월남전(베트남전)의 나라’, ‘베트남 신부의 나라’로 각인돼 있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는 베트남의 일부일뿐 베트남의 실상은 이보다 훨씬 거대한 나라다.인구만 해도 약 9734만 명(2008년 기준)으로, 세계 15위의 인구대국이다. 베트남인들은 스스로 1억 명이라고 얘기한다. 국토면적도 한반도의 약 1.5배이며 남한의 약 3.5배나 된다. 대국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이 나라는 개혁개방 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해 ‘동남아의 용’으로
동남아
박영철
2020.05.12 10:10